노인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 및 영양상태가 변비에 미치는 영향

노인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 및 영양상태가 변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논문을 요약한 것으로 연구과정을 제외한 서론과 논의를 중점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인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 및 영양상태가 변비에 미치는 영향

노인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 및 영양상태가 변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의 필요성, 연구목적, 논의, 결론 및 제언 순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의 필요성

연구의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변비는 노년기에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다른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노년기 변비 원인으로는 노화된 신체, 거주지, 다른 질환, 영양상태, 치아 등 다양하다. 노인들은 다양한 이유로 의료시설 이용에 많은 제한이 있다. 이와 함께 관리되지 못한 변비로 발생하는 불편함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된다. 이로 인해 노인의 삶의 질이 더욱 떨어진다.

 

이에 본 연구자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영양상태 및 변비 정도를 파악하고,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영양상태를 규명하여 실제적이면서 안전한 변비 중재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목적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영양상태 및 변비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영양상태 및 변비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영양상태 및 변비 정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변비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한다.

 

논의

논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주관적으로 변비를 인지하는 노인 중 76.0%가 변비로 진단된  반면, 변비를 인지하지 못한 노인 중에도 24.6%가 변비로 진단되어 Kim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변비는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해 신체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노인의 경우는 더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변비임을 인지하지 못한 노인에게 변비가 진단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본 연구에서 노인의 변비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었고, 변비 양상은 배변 보는 횟수의 감소보다는 가스 배출의 증가나 복부 팽만을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인의 변비 정도는 주관적으로 변비가 있다고 인지하거나 변비완화 방법을 사용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변비 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변비는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심한 정도를 인지함에 따라 나름대로 완화를 위한 방법을 찾아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 노인은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변비완화제를 복용하는데, 이는 변비를 더욱 악화시키고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노인에게 노화로 인해 저하된 자신의 신체 기능을 이해시키고 안전한 변비완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노인의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는 10점 만점 중 평균 3.11점으로 조사되었다. 변비와 관련된 불편함은 노인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성노인은 남성노인보다, 주관적으로 변비를 인지하거나 변비완화 방법을 사용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조사되었다. 이는 노인의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중재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추후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구체적인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노인의 영양상태는 28점 만점 중 21.51점으로 전반적인 영양불량 위험군을 나타냈다. 이는 질환의 종류나 유무를 막론하고 노년기 영양상태는 개선을 필요로 하는 주요한 관심 주제가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변비완화 방법을 사용하는 노인의 영양상태는 영양불량 위험군(20.61점), 사용하지 않는 노인의 영양상태는 정상 군(22.21점)으로 확인되었다. 변비완화 방법을 사용하는 노인을 변비라는 질환으로 이환된 것으로 생각한다면, 변비는 노인의 영양상태를 변화시키는 관련요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변비로 인해 변화될 수 있는 영양상태나 변화된 영양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 등과 관련된 영양교육도 함께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변비완화 방법의 종류에 따라 영양상태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분석하여 안정된 변비완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노인의 변비 정도는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클수록, 영양상태가 나쁠수록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인은 변비의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뿐만 아니라 변비 치료를 위한 경제적 부담, 의료기관의 접근성 문제, 자가 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및 교육의 기회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지역사회 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교육에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추가로 다루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노인에게 균형 잡힌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영양관리에 힘쓰는 것은 변비 관리에 있어 중요하게 인식해야 할 부분이다.

 

본 연구에서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변비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노인이 주관적으로 자신이 변비임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다. 따라서 노인 스스로 자신이 변비임을 인지할 수 있는 단순히 지식만 제공하는 교육이 아니라 노인이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야 한다. 또한 노인 변비의 관리에 있어 영양 공급은 노인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을 두고 중재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지역사회 경로당이라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시행한 연구로 영양상태 평가에서 신체계측 중 팔 둘레 및 장딴지둘레 계측을 하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본 연구의 의의는 노인 변비의 연구가 대부분 시설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주로 시행되었다면 지역사회 거주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변비 정도를 파악하였다는 점에 있다.

 

 

결론 및 제언

결론은 노인의 변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의 하나로 중요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따라서 노인이 스스로 자신의 변비와 관련된 증상을 인식하고, 영양상태 유지 및 변비라는 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안전한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제언은 다음과 같다. 일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을 편의 표집하여 진행되었으므로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 또한, 변비를 경험하고 있는 노인만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 및 영양상태를 재평가하고 관련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노인 변비 대상자를 위한 실제적인 중재 개발 및 그 적용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출처

송민선, & 양남영. (2020). 지역사회 노인의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 및 영양상태가 변비에 미치는 영향. 노인간호학회지 제, 22(1).